본문 바로가기

데일리 라이프

우리를 사로잡은 콘텐츠의 비밀, 대중 유혹의 기술

반응형

이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책은 제가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서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대중 유혹의 기술 -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유혹했을까'입니다.

 

대중 유혹의 기술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원하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EBS PD 오정호 님으로 그가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례 중심으로 쓰인 책이라서 읽을 때는 확실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럼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바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0.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유혹했을까?

0장에서는 대중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필요에 따라 대중을 유혹하기 위해 작용하는 기술들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을 몇 가지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리바이어던에서 위키피디아까지

- 군중, 대중, 그리고 공중

- 있는 것은 없게 하고 없는 것은 있게 하라

  [인민사원 집단자살 사건]

 

 

1. 볼거리가 최고다

1장은 볼거리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그것이 미디어와 결합하여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볼거리는 1700년 전에도 언급이 된 개념으로, 나체의 여인이 등장하는 쇼 등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자극적이고, 소문이 무성한 소재들인 것이죠. 다양한 사례들을 둘러보며 볼거리들이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지 알아봅니다.

 

- 미스 클라라를 아시나요?

- 시체도 볼거리였다

- 여성들이여, 담배를 물어라

- 비밀병기, 에드워즈 버네이즈

- PETA와 잡년 행진

- PR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미디어 이벤트의 역사]

 

 

2. 입소문을 퍼뜨려라

2장은 현대의 마케팅 수법인 바이럴 마케팅(바이럴 기법)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앞서 1장에서도 언급되었던 에드워드 버네이즈(홍보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케팅 분야의 개척자)와 관련된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바이럴 마케팅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의 탄생

- 그는 이미 바이럴 전략을 사용했다

- 올 가을에는 녹색이 유행할 것이다

- 책장이 있는 곳에 책이 있게 될 것이다

- 세일즈맨은 스스로 사는 자에게 판다

- 그는 스핀 닥터인가?

  [새로운 바이럴 전략]

  [에드워드 버네이즈의 마지막 나날들]

 

 

3. 그들의 귀에 드라마를 집어넣어라

3장은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스토리, 드라마에 대해 다룹니다. 이야기가 대중들의 마음속에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실제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사례들을 확인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메시지를 강력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더 집중하며 읽을 수 있을 겁니다 :)

 

- 천일야화의 마지막 밤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태국 드라마 속 장면

- 미드와 국민참여재판

- 신정아, 변양균 사건의 드라마투르기

- 결말에 대한 강박

  [저널리즘도 드라마 기법이 필요하다]

 

 

4. 공포와 분노가 더 빠르다

4장에서는 미디어가 공략하는 감정. '공포'와 '분노'에 대해 다룹니다. 이 두 감정이 다른 감정보다 빠르고, 강하게 느껴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데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뉴스 헤드라인이나 예고편에서는 사람들에게 분노와 공포를 불러일으킬만한 자극적인 소식이 주를 이룰까요?

이 두 감정에 대해 이해하면서, 빠르게 머릿속으로 침투하는 메시지는 어때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뉴스는 대중을 간절히 원한다

- 분노는 슬픔보다 빠르다

-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의 교훈

- 대중을 야수로 만드는 방법

- 뉴욕타임스의 거짓말

- 공포와 분노는 가장 정치적인 감정이다

  [마이클 파라가 기억하는 키티 제노 비즈 사건]

  [공포를 부르는 숫자, 골디락스 넘버]

  [폐허의 미학은 위험하다]

 

 

5. 대중의 아이콘을 만들어라

5장은 아이콘으로 거듭나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힌 사례들을 둘러봅니다.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는 인물은 '히틀러'인데, 그가 활동하는 동안 어떤 방법으로 아이콘이 되어갔는지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될 모습을 만들고,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구약의 정치인, 신약의 정치인

- 히틀러의 얼굴은 만들어진 것이다

- 히틀러의 전속 사진사 하인리히 호프만

- 괴벨스와 리펜슈탈

-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

- 정치인이 셀레브리티가 된다는 것은

  [수사학의 기법들]

  [20세기 최고의 아이콘, 그 탄생의 순간]

 

 

6. 대중은 진짜를 봐도 믿지 않을 것이다

6장에서는 대표적인 조작방법인 이미지 조작에 대해 다룹니다.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거나, 원하는 모습에 가깝게 바꾸거나, 실제와는 거리가 먼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믿게 만드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지와 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누가 그 그림을 보았는가

- 웰컵 투 포토샵 월드

- 이미지 조작의 삼두마차 : 리터칭, 합성, 크로핑

- 동영상은 사진보다 더 믿을 만한가

- 이미지는 그들이 골라준 것이다

  [이미지 조작의 다른 기법들]

 

 

7. 대중의 무의식을 발견하라

마지막인 7장에서는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합니다. 몇 가지 사례들을 둘러보며, 대중을 유혹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무의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무의식에 침투하는 메시지는 대중의 기억에 자리 잡아야 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가능할지 대중에게 무의식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 세계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있다

- 레드불, 날개를 펼쳐줘요

- 상상할 수 없는 이벤트가 우리의 무기다

- 대중의 무의식은 대중을 묶어준다

- 대중을 유혹하는 최고의 기술은?

  [에필로그]

 

7장의 목차들을 전부 정리하려니 꽤 길어졌네요 ㅎㅎ 막상 책의 두께는 많이 두껍지 않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책을 보면 대부분이 사례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케팅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쌩초보인 저에게는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이 다행인 것 같네요^^ 저처럼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전달에 대해 관심이 생기신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릴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나 사회학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시거나,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권할만한 책인 것 같네요ㅎㅎ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