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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이노디자인 김영세의 최신저서 - BIG DESIGN 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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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ng입니다. 이번엔 오랜만에 책 소개글을 써보려고 합니다ㅎㅎ 최근에 읽은 책인데 내용을 잊지 않게 바로 기록할 겸 포스팅하겠습니다 :)

오늘 소개할 책은 '빅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주도하는 세상이 온다는 저자의 믿음과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어서, 디자인을 업으로 삼는 분들이나, 그것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신 분들, 디자인을 배우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빅 디자인 - 김영세

우리나라 사람 중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를 고르라면 몇 가지 의견이 나오겠지만, 절대 빠질 일은 없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INNO DESIGN(이노 디자인)의 창업자 김영세 님입니다. 그는 유학 후 미국 실리콘벨리에 디자인 에이전시를 창업하고,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만든 이노 디자인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디자인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죠.

'빅 디자인'은 그가 직접 적어 출간한 다섯 번째 책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실리콘벨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느낀 점들과 실리콘벨리의 기업이 이뤄낸 성과들을 지켜보면서 생각한 점들을 한 데 묶어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어떤 책인지 목차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

 

 

1.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첫 번째 파트는 실리콘벨리를 거점으로 세계를 누비며 디자인해온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30년 넘게 국제적으로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면서 보고, 느낀 것이 기초가 되어 '빅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책을 쓰게 된 배경이 드러납니다. 또한, 디자이너가 주도하는 환경에 대해서도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상하다

- 디자인 세계에 던진 화두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빅디자인

- 혁신을 디자인하다

- 기술보다 디자인이 앞서는 '온후 지정' 시대

- 기업가는 디자이너처럼, 디자이너는 기업가처럼 생각하라

- 3D의 법칙

- 세상에 없다, 고로 디자인한다

- 빅 디자인은 줄 긋기다

-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뜻을 따른다

- 초유의 프로젝트 '디자인 퍼스트'

 

 

2. 디자인 정신으로 무장하라

두 번째 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저자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디자인이 기본이 되는 창업과 환경에 대해 말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실리콘벨리에서 오랜 기간 디자인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바탕이 되어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라이프 스타일은 변화하고 그로 인해 기업들의 업무환경이 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뿐더러 중요해진다"는 논지가 명확합니다. 또한 변화한 환경에서 디자인 능력은 필수적이며, 디자이너가 먼저 디자인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방식을 꿈꾸게 된 배경을 비롯해 여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디자인 파트너가 되어주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 디자인 30년, 내 마음속의 넘버원

- 꿈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 디자인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다

- 디자인으로 만난 차세대 안트러프러너들

- 디자인이 곧 창업이다

- 작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다

- 안트러프러너십과 디자인 싱킹

- 경쟁자가 없는 곳에 투자하라

- 실패로부터 자유로워져라

- 12억짜리 냅킨 한 장

- 창업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해야 한다

- 김영세 키즈와 이노제너레이션

- 디자인으로 세계 1위에 서다

-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

 

 

3. 세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라

세 번째 파트는 저자가 만난 여러 인재들의 특징을 알 수 있고, 또한 그들처럼 도전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로 시작합니다. 새로운 스타일로 일하는 인재들이 등장했고, 그만큼 요구되는 인재상도 바뀌었을뿐더러 디자이너의 역할도 바뀌고 있는 것이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저자는 어떤 것을 디자인할 것인지,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 디지털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인재들

- 새로운 '일꾼' 퍼플 피플의 등장

- 모범생보다 모험생이 돼라

- 내 일을 찾으면 내일이 있다

- 기업 속의 기업가 인트라프러너

- 원형의 조직도로 회사를 운영하라

- 일하는 공간이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

- 주거 생활의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다

- 코리아의 최고 경쟁력은 코리언

-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 인간은 창조할 때 가장 행복하다

 

 

4.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고 일하고 사랑하라

마지막 파트에서는 저자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 산업구조에서 디자인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디자인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디자이너가 주목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정리합니다.

 

- 디자인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다

- 사랑받는 디자인은 '진선미'를 만족시킨다

- 디자인으로 마케팅하는 시대

- 브랜드 디자인은 말없는 홍보대사

- 메이드 바이보다 디자인 바이를 하라

- 마켓 셰어보다 마인드 셰어에 주목하라

- 디자이너는 미리 미래에 가보는 사람

- 뒤집으면 세상이 바뀐다

- 디자인이란 누군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상품으로 만드는 일

- 디자이너와 예술가 사이

 

정리해두니 목차가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책이 두껍지는 않습니다ㅎㅎ 내용도 무겁지 않아서 쉽게 읽히고, 무엇보다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읽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생각하는 환경에서 디자이너로서 일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도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디자이너가 자신만으로도 창업가가 될 수 있고, 도전하라는 저자의 말이 와 닿네요. 오늘 도서 추천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 새로운 글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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