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잡음을 줄이는 방법 -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안녕하세요 yong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은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인데요.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이 책은 자신을 방해하는 머릿속의 부정적인 목소리로부터 벗어나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머릿속이 시끄러워 좀처럼 나아가기 힘들다고 느낀 경험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아주 읽기 쉽고, 분량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200페이지 이하) 하루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이라면, 여유를 가지고 빠르게 읽어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책의 작가는 '대니 그레고리(Danny Gregory)'로 그는 광고업계에 종사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으면서 그림일기를 꾸준히 그리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그림을 그려가며 깨달은 것들을 일러스트 에세이로 정리해서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에서도 그의 일러스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ㅎㅎ

 

작가는 독자들에게 어떠한 일을 하든 자신의 머릿속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원숭이와 만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가 보면 원숭이는 온갖 이유와 방법으로 시끄럽게 굴며 우리가 하려는 일을 방해하고, 나아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 원숭이를 길들여 정말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야 하죠. 마냥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원하는 길을 걷고 싶다면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원숭이는 내 머릿속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변의 만류, 부정적인 시각들과 내 의견과 반대되는 많은 조언들을 포함한다고 봐도 됩니다.

머릿속의 원숭이는 그런 이야기들을 전부 들어두었다가 우리가 머뭇거리고, 고민할 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거죠. "이러면 너무 힘들 거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당장 돈도 안 되는 일이야", "내게는 그럴만한 재능은 없어" 등등 목소리가 커질 수록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생겨납니다.

그럼 어떻게 이 얄미운 원숭이를 잠잠하게 만들까요? 작가는 몇 가지 예시를 들며 원숭이와 화해하고, 잠잠하게 만드는 방법들을 적어두었습니다.

 

그럼 방법들을 간단하게 훑어볼까요? 책을 읽기 힘들거나, 언젠가 머릿속 목소리가 나를 방해한 경험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 원숭이가 말을 걸어오면 아주 잠시, 하던 일이나 생각을 멈추고 무엇을 끄적이거나 그려보세요.

- 너무 앞서서 걱정을 만들지는 마세요. 눈 앞의 일에 조금만 더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세요.

-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이 없는 머릿속의 목소리를 눈치채세요 (목소리는 당신이 훌륭하다고도 말했다가 언제 가는 일중독이냐면서 핀잔을 줄 때도 있습니다)

- 완전함보다는 알맞은 수준에서 마감을 하고 수정을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 너무 깊은 생각보다는 시도해보고, 실행해보기

- 타인의 평가에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 크리틱과 조언은 당신의 작품에 대한 것이지,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고의적인 공격이 아니라면, 모욕감을 느낄 필요조차 없습니다)

- 자신에게 라이벌이 있거나, 따라잡고 싶은 존재가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입니다. 그들은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테니까요

 

몇 가지 작가의 말들을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소개한 것이니, 조금 더 자세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마치고, 저는 새로운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