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 포노 사피엔스

오늘 소개드릴 책은 최근 재미있게 읽은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는 책입니다.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이 책은 스마트폰 등장 10년을 돌아보며, 스마트폰과 그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문화와 콘텐츠가 이 시대의 사람들,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합니다.

저자는 최재붕 님으로 성균관대 서비스 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비즈모델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가 생각하는 변화들을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앞으로는 어떠한 변화가 생겨날지 책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1장 - 포노 사피엔스, 신인류의 탄생

첫 번째 장은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기원에 대해 다룹니다. 저자는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그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문화를 가지게 된 세대를 '포노 사피엔스'라고 칭하며 스마트폰 등장이 과거의 첨단기기들과는 달리 왜 사람들의 소비 행동 변화까지 이끌어냈고 또 문명의 변화로 까지 이어졌는지를 분석해 보여줍니다.

 

 

2장 - 새로운 문명, '열광'으로 향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포노 사피엔스 이들이 가져온 변화가 만들어낸 시장의 변화를 각 분야별로 세밀하게 분석한 내용을 다룹니다. 미디어, 유통, 서비스, 제조까지 각각의 소비산업에서 포노 사피엔스들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2장의 내용들은 사례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더 했던 것 같네요 :) 특히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 가능한 사례들이라는 점이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세대들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3장 - 온디맨드, 비즈니스를 갈아엎다

세 번째 장에서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다룹니다. 저자가 지난 5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로부터 강의 요청을 받으면서 급변하는 시장에서의 혁신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비자 관점에서 선택받을 수 있었던 기업들의 공통점을 찾아 성공전략으로 제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3장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1인 기업이나 노마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항상 고민하기 때문에, 3장은 반복해서 보려고 합니다^^

 

 

4장 - 지금까지 없었던 인류가 온다

마지막 네 번째 장에서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주도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다룹니다. 이미 많은 것이 달라진 인류의 관점에서 기존의 인재상과 교육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를 분석하여 설명하고, 이외에 다른 변화에 대해서도 준비하기 위한 내용을 다룹니다. 소개를 꼼꼼히 읽어주신 분이라면, 제가 2장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3장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다시 읽을 생각이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 기억나실 거예요ㅎㅎ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을 가진 장을 꼽으라면 저는 이 4장을 꼽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교육방식에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 우리나라 한국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데 제가 읽은 수많은 인문학, 인류학 도서뿐만 아니라 미래학이나 인류의 변화, 앞 날을 다루는 과정에서 교육방식에 대한 언급을 한 장을 할애해서 풀어낸 책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교육'은 한국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변화를 꿰하자고 언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가 교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충분히 가치를 느낄 수 있을만한 내용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인 "포노 사피엔스"에 대한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 오래간만에 마케팅이나 세일즈,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닌, 순수하게 보고 싶어서 읽은 책을 리뷰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소개가 마음에 드셨다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래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