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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제주도 성산 맛집 추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난산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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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주일정도 휴가를 내어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의 숙소에 묵으면서 주변에 가볼만한 맛집을 찾던 도중에 분위기있는 저녁식사에 정말 딱맞는 식당을 찾게 되었는데, 다녀와보니 너무 괜찮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식당의 이름은 '난산리 식당'입니다.

점심과 저녁식사타임에 정해진 코스요리를 제공하며, 와인을 비롯한 주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장님 와인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느껴서 ㅎㅎ 와인을 골라 드셔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은 점심과 저녁식사가 좀 차이가 있는데 저는 저녁식사를 먹었고, 꽤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저녁코스 기준으로 1인당 65,000원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료는 없습니다.

메뉴와 테이블세팅.

오픈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면, 안쪽에 따로 자리가 있는 룸형식(?)의 자리에도 앉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하시다면 안쪽자리에 앉는걸 추천드립니다. 코스는 스프로 시작해서 샐러드, 식사류, 디저트까지로 구성자체를 단순한데 난산리 식당에서 연구해서 만든 메뉴들이라는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코스 첫 번째 메뉴인 스프는 초당 옥수수 스프였는데, 기분좋게 달달한 맛이나서 식욕을 돋구어줍니다. 이어서 나오는 단호박 샐러드까지 먹고 와인 한 잔 마셔주면 식사준비 끝! 요리는 앞선 코스를 다 드신 것을 스테프들이 확인하는대로 다음 코스가 나옵니다 :)

왼쪽부터 스프-추천받은 와인-단호박 샐러드

식사코스로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오게 되는데, 그 중 새우 부르스게따는 난산리 식당에서 연구를 거듭한 메뉴라고하니 꼭 맛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새우를 좋아하는데 상큼한 맛도 있고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 맛입니다. 닭고기 스테이크와 빠에야 역시 맛있었는데 저는 특히 닭고기 익힘정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추천받은 글라스 와인이 요리들과 잘 맞는다는게 이 식당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와인은 잘 모르지만 술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추천받은 보틀 와인(화이트)과 글라스 와인(레드)을 각각 마셨는데, 매번 잘 어울려서 놀라면서 식사했네요ㅎㅎ

왼쪽부터 새우부르스게따-닭고기스테이크-빠에야

코스의 마지막으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간만에 먹었는데 굽기 정도(미디움 레어)가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서, 먹으면서 마냥 행복했습니다. 함께 올라간 메쉬드 포테이토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도 진짜 맛있어요ㅎㅎ 식사를 마치면 두 종류의 디저트가 제공되는데 모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소르베가 좀 더 좋았습니다 :)

 난산리 식당은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묵으신다면 추천해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와인을 잘 아시는 것 같아 글라스 와인이라도 꼭 드셔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고, 마신 경우에는 운전을 할 수 없게되지만 당연히 대리운전 기사님을 부를 수 있습니다ㅎㅎ 끝으로 난산리 식당 좌표는 아래에 이미지로 첨부하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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