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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라이프

실무 디자이너 추천 폰트 1위 프리텐다드 Prete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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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실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체인 프리텐다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근래 몇 년 동안 국내에서 등장한 그 어떤 서체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될뿐더러, 디자인 작업의 어느 곳에 사용되어도 납득 가능한 그야말로 전천후(?) 서체라고 생각이 되어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무료 공개가 되어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할 따름인 이 폰트가 대체 왜 많은 디자이너에게 사랑받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스템폰트를 대체할 만큼 균형 잡힌 서체

프리텐다드는 개발 목적부터가 시스템 ui를 대체할만한 폰트를 개발하는 데 있었다고 공개되어있는데요. 이 표현은 UXUI 분야의 디자이너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어려운 말일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웹 환경에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글꼴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형태에 공을 들였다는 게 티가 납니다. 특히, 그 장점이 본문 서체로 활용될 때 충분히 드러나죠.

프리텐다드(캡처)-출처:catcus

 

2. 다양한 범위

제가 폰트 시리즈를 포스팅할 때마다 매번 적는 내용이지만, 무료폰트가무료 폰트가 쓸만하다 아니냐를 따지는 제 개인적인 기준은 [국문-영문] 호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느냐입니다. 사실 쓸만한 무료 폰트가 만들기 어려운 점이 이 부분에 있기도 한데, 프리텐다드는 이런 기준으로 볼 때에는 합격일뿐더러 기존의 시스템 폰트들이 가지고 있던 것보다 많은 9종의 font family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Noto sans나 여타 서체에는 없는 Extra-Bold는 개인적으로 최애등극ㅎㅎ

프리텐다드(캡처2)-출처:catcus

3. 공개된 무료 폰트라는 점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프리텐다드가 오픈소스 급으로 공개된 무료서체라는 점입니다.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진 서체가 무료로 공개되었다는 점이 존경심이 생길 정도로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체라도 폰트 자체가 유료라면, 디자이너와 소규모 업체들은 사용을 망설이게 될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실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브랜드가 창업 초기의 업체인 경우 지정 서체를 프리텐다드로 규정해서 집어넣을 만큼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경우에 쓰더라도, 가독성과 지원범위 덕분에 사고나, 퀄리티 저하의 위험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폰트이지만, 그래도 한번정도는 기록해두어야겠다고 생각이되어서 두서없이 적게 되었네요 ㅎㅎ 당분간 프리텐다드의 지명도가 낮아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기특한(?) 서체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프리텐다는 창작자의 블로그 또는 눈누나 기타 검색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실 수 있으며, 스크린샷 이미지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웹폰트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해당 서체를 개발하고, 무료로 제공해주신 개발자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남기면서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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