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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라이프

그래픽 포스터 디자인 영문 폰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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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포스터를 비롯한 각종 그래픽 디자인에 사용할 만한 폰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로고 디자인에 어울리는 폰트 소개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적는 것이기 때문에, "이 폰트를 쓰면 좋다!"와 같은 말로 디자인 공식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닌 폰트를 사용한 경험을 통해 소개해드리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소개할 폰트는 가능한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무료 폰트이면서 최대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선정했습니다. 다만, 폰트 라이센스는 변경될 수도 있으니 언제나 사용 전에는 라이선스 범위를 확인해주세요 :)

 

그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1. Israt - https://www.behance.net/gallery/50325189/Israt-A-Free-Semi-Brushed-Handwritten-Font

 

Israt - A Free Semi Brushed Handwritten Font

First time creation of a semi brushed hand written font, some kerning problem still happens but it could be adjusted easily in any application.

www.behance.net

Israt

Israt은 손글씨폰트의 대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폰트입니다. 규칙적이지 않고, 거칠기도 하고 무엇보다 손글씨 특유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두꺼운 브러쉬로 한 글자 씩 적어둔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미지와 겹쳐서 흰색으로 사용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흰색면에 검정 글씨를 쓰기보다, 이미지 위에 흰색 타이포그래피를 올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ㅎㅎ)

한 글자씩 적혀있다 하더라도 불규칙한 폰트 형태와 간격 때문에, 가독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 대신 시선을 사로잡아 줄테니, 너무 긴 문구를 피하고 두 단어 이하의 타이포그래피를 만들 때 사용해보세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연소재(녹색), 한색계 색과 배치하면 결과물이 괜찮았습니다.

 

 

 

2. billy - https://www.behance.net/gallery/16190081/billy-typeface-%28free%29?tracking_source=search_projects_recommended%7Cbilly

 

billy typeface (free)

Billy's a cute handwriting typeface that's fun, friendly, and versatile. To download Billy FREE for personal use, head here:https://www.dropbox.com/sh/zn70x7twi8a2iy1/AAC_5kTkBcQ6Hprfw3v7Zva-a?dl=0To download Billy for commercial use, go here:https:…

www.behance.net

billy

billy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폰트인데, 손글씨 폰트를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한 번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직접 손으로 쓴 것과 같은 귀여움이 느껴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군더더기가 없는 편이라서 다방면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폰트 자체 만으로도 키치한 느낌과 더불어 가볍고 유머러스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무거운 소재가 아니라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곤 합니다. 주로 전시나 벽면 포스터, 완구, 어린이용 의류 등과 관련한 밝은 분위기의 그래픽이 필요할 때 사용했습니다 :)

 

 

 

3. Ocean Six - https://www.behance.net/gallery/53623287/OCEAN-SIX-FREE-BRUSH-FONT

 

OCEAN SIX - FREE BRUSH FONT

Ocean Six is a bold display typeface from Drifter Studio that features a unique, detailed, and handmade look. Made with scanned/vectorized acrylic brush strokes and inspired from a vintage catalog. Upper case, lower case, and special characters included -…

www.behance.net

Ocean Six

Ocean Six 역시 손글씨의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폰트입니다. 포스터 물감을 아주 듬뿍 묻힌 브러시로 그린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긴 글로 된 타이포그래피를 디자인하기에는 대문자, 소문자 모두 일정한 높이와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가독성이 부족합니다. 핵심적인 문구나 단어(최대 3단어)에 사용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고, 길어질 경우 차라리 줄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두꺼운 획과 위 아래로 긴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폰트 자체가 차지하는 공간이 꽤 크기 때문에, 시선을 잡아 끄는 역할을 맡기에는 충분합니다. 디자인을 보는 사람이 가장 먼저 봐야 할 텍스트가 있다면 그 텍스트에 적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단색의 배경보다는 사진이나 이미지로 구성한 배경과 함께 사용하면 더 멋진 그래픽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4. Hackney Hand - https://www.behance.net/gallery/85812125/Hackney-Hand-painted-SVG-Font-%28Free-download%29?tracking_source=search_projects_recommended%7Cfree%20font

 

Hackney Hand-painted SVG Font (Free download)

Hackney is entirely hand-painted sans serif. A raw, bold, condensed font, with brushy imperfections and an earthy realism. Hackney SVG keeps all the incredible definition of the real painted strokes as a transparent texture, so it gives you a proper hand-…

www.behance.net

Hackney Hand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폰트인 'Hackney Hand' 역시 브러시 타입의 폰트입니다. 아주 거친 붓으로 직선 획을 하나하나 그어서 쓴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글씨 스타일의 폰트임에도 불구하고 산세리프(Sans-serif) 폰트에서 느낄 수 있는 분명하고 단순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이라서 소개해드리게 되었는데, 이유는 브러쉬 타입의 폰트 중에 가독성이 그나마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독성이 좋다고 무작정 긴 글에는 사용하기 힘든데 폰트 형태가 대문자 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에요ㅠㅠ 때문에 긴 글을 적어야 할 때는 줄을 나누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줄로 길게 적는 글의 타이포그래피를 만드실 때에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단어가 한 줄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레이아웃을 구성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장점을 두드러지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5. Brixton - https://www.behance.net/gallery/93564757/Brixton-SVG-Handprinted-Font-%28Free-download%29?tracking_source=search_projects_recommended%7Cfree%20font

 

Brixton SVG - Handprinted Font (Free download)

Brixton is a bold hand-printed typefamily, that celebrates the original letterpress style and all its beautiful imperfections. It's narrow powerful shapes lend itself to strong design, whilst the textures give it an authentic voice.

www.behance.net

Brixton

다섯 번째로 소개할 폰트는 'Brixton'입니다. Helvetica와 Futura와 같이 고전적인 산세리프(Sans-serif) 폰트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인 획의 두께(스트로크) 아주 두껍고, 글씨마다 대미지가 들어가 있어 느껴지는 인상이 조금 다릅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이미지인 고전 산세리프들과 비교하면 거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예시로 가져온 이미지는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되어서 첨부했는데, 대미지가 들어간 타이포그래피를 디자인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시선을 확 고정시키는 두껍고, 묵직한 느낌의 폰트가 필요하시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6. Rousseau Deco - https://www.behance.net/gallery/72995511/Rousseau-Deco-Free-font?tracking_source=search_projects_recommended%7CRousseau

 

Rousseau Deco | Free font

Rousseau Deco is an Art Deco inspired font designed by Mariano Diez.

www.behance.net

Rousseau Deco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폰트는 'Rousseau Deco'입니다. 이 폰트는 아주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알파벳 'O'에만 대, 소문자 구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대문자로 지원해요) 위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소문자 'O'에는 밑 줄이 드러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 점을 제외하더라도 획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곡선을 활용한 형태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AUHAUS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에 관련된 아이템을 디자인할 때 주로 사용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바우하우스(BauHaus)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전시나 관련 포스터, 스튜디오 등의 그래픽 디자인, 브랜딩에도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폰트는 대부분 Behance에 공개되어있어,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ㅎㅎ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용 전 라이선스 확인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움되셨기 바라면서, 저는 또 새로운 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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