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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

맥파이 브루어리 이태원점 리뷰 수제맥주 피자 맛집 최자로드 피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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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로나가 주의 경보가 1단계로 낮아지고 나서, 간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거의 1년을 미루다가 가게 된 곳인데 ㅎㅎ 마음에 들었어서 리뷰할 겸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드릴 곳은 "맥파이 이태원점"입니다 :) 평소에 즐겨보던 최자로드를 통해서 알게 된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수제 맥주를 시도한 1세대 브루어리 중 하나인 것을 알고 많이 놀랐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맥주 팬인데, 이런 곳을 몰랐다니! 

 

최자로드 피맥편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맥파이 이태원점

제가 다녀온 곳은 맥파이 브루어리에서 운영하는 수제 맥주 매장인데요. 수제 맥주 뿐 아니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제가 먹어본 건 피자였는데 추천 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영상에서 소개 된 음식들을 다 먹어보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치즈스틱은 맛볼 수가 없었어요. 그 핑계로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ㅋㅋ 메뉴는 수제 맥주가 크기 별로 나오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맥파이 이태원점 메뉴

저는 영상에 나온 그대로를 즐기러 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주문을 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인 만큼 처음 보는 맥주에 도전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술은 IPA와 포터를 마셨는데, 둘 모두 기대했던것 보다는 훨씬 대중적인 맛이었어요. 에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함이 적어서 라거류만 마시던 분들도 충분히 마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터는 흑맥주인데,  역시나 흑맥주 치고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에일을 처음마셔보신다면 IPA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ㅎㅎ

 

피자는 페퍼로니와 램미트볼을 주문했는데, 이 곳 피자가 맥주와 함께 먹기 정말 좋은 것이 도우가 너무 두껍지 않고 얇아서 배가 많이 부르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하러 가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피맥의 유일한 단점인 배부름을 조금이나라 덜어주는 것 같아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

 

맥파이 이태원점 페퍼로니 피자
맥파이 이태원점 램미트볼

페퍼로니는 국내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페퍼로니 피자보다 조금 더 짠 맛이 강합니다. 미국식이라고 소개한 이유를 바로 납득했는데, 미국에 가서 먹은 피자헛 페퍼로니 피자가 생각날 정도 짠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램 미트볼은 말 그대로 양고기 미트볼이 올라간 피자인데, 양고기와 특유의 향을 견딜 수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ㅎ 저는 다행히 양고기파기 때문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터와 잘 어울리는 메뉴였고, 위에 올라간 양파가 신의 한 수 였어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치즈스틱은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치즈스틱을 비롯해서 머쉬룸 피자나, 하와이안 피자 같이 만나지 못한 메뉴들을 맛보기 위해 갈 생각입니다ㅎㅎ 이태원에서 괜찮은 피맥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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