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ong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폰트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에 올렸던 영문 산세리프 폰트에 이어서 이번에는 영문 세리프 폰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해 전부터 디자인계는 단순하고 전달력 있는 기능 위주의 디자인과 심플함에 매료되어 자연스레 폰트 또한 산세리프(sans-serif) 폰트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픽 분야에서도 그랬었는데, 여전히 그런 분위기는 진행 중입니다. 물론 오래 지속되는 방식은 따분함을 느끼게하고 매너리즘을 만들기 마련이죠. 그래서인지 요즘은 서서히 분위기를 깨고 다양한 스타일이 시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 왔듯 읽는 매체에서 훌륭한 세리프(serif) 폰트들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추천하는 영문 세리프(serif) 폰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1. Noto Serif - https://fonts.google.com/specimen/Noto+Serif
첫 번째 폰트는 Noto Serif 입니다. 구글이 제작한 폰트로 저번에 소개해드린 Noto Sans의 형제뻘 되는 폰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폰트는 소개하는 이유는 Noto Sans와 같습니다. 범용성과 유용성을 모두 챙기는 가성비죠. 무료 폰트임에도 제목, 본문 가리지 않고 사용할 만한 완성도와 손쉬운 웹폰트 로딩.
그리고 무엇보다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언제나 찾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Baskerville - https://www.wfonts.com/font/baskerville
https://fonts.google.com/specimen/Libre+Baskerville
두 번째 폰트는 Baskerville입니다. 세리프 폰트의 정석과도 같은 형태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 폰트보다는 글자 폭이 조금 좁고, 길이가 길어 날렵하고 약간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형태를 가졌습니다. 세리프 폰트들이 가지는 클래식함이 묻어남과 동시에 작은 포인트나, 속도감 있게 쓰이는 문구가 필요하시다면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폰트이며 Adobe는 자사 그래픽 툴들에 포함시켜두기도 했습니다. (Adobe 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 구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2개를 올려드렸는데, 첫 번째 링크는 Baskerville의 대부분의 font family를 전부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이고, 두 번째 링크는 구글 폰트에 Libre Baskerville이라는 이름으로 업로드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저의 경우 웹폰트가 필요할 때에는 구글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3. Nevrada - https://www.behance.net/gallery/87400899/FREE-Nevrada-Chic-Luxe-Serif?tracking_source=search%7Cfree%20font
세 번째 폰트는 Nevrada입니다. 언뜻 보면 과한 장식이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속성을 조절해서 원하는 부분에 포인트를 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매우 클래식한 아이템을 소개하거나, 다뤄야 할 때 제목이나 헤드 라인에 사용했습니다. 세리프 스타일이 획의 굵기 차이가 나면 조금 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해지기 때문에 럭셔리한 느낌의 문구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4. Cobaissi - https://www.behance.net/gallery/88493093/Cobaissi-Serif-Typeface?tracking_source=search%7Cfree%20font
네 번째 폰트는 Cobaissi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장식적인 느낌이 과한 폰트는 필요 없는 경우에 한 번쯤은 고려해보는 폰트입니다. 세리프의 스타일이 낚싯바늘 모서리와 닮아 날카로우면서도, 세리프 폰트 특유의 곡선적인 부분으로 인해 우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과하지 않는 꾸밈이 필요한 경우에, (내 다른 세리프 폰트들이 너무 복잡해 보인다면) 제목 또는 헤드라인용으로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브랜딩 제안에 사용한 적도 있고, 살짝 더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5. Quik - https://www.behance.net/gallery/88262241/Quik-Serif-Typeface?tracking_source=search%7Cfree%20font
다섯 번째는 Quik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Nevrada와 같이, 획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한 폰트입니다. 획 두께의 대비가 심해서 고급스러움이 조금 덜하지만, 넓은 면적을 이용해 시선을 확 가져올 수 있는 매력이 있는 폰트라고 생각합니다. 소문자도 제작되어있지만 저는 주로 대문자를 이용해 제목과 헤드라인 부분에 사용했습니다.
그래픽 작업의 경우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텍스가 필요한 경우에, 브랜딩 작업의 경우 다양한 아이템에 BI가 적용된 사례를 작업하는 경우에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폰트는 Lovelac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폰트 중 가장 올드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폰트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은 트렌디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콘셉트에 어울리는 형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로, 때로는 작업에서 올드한 느낌이 풍겨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이죠. Lovelace는 클래식을 넘어서는 올드하고 고풍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장미의 뾰족한 가시를 닮은 세리프 스타일로 강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인상을 심어줘야 할 때에, 가장 중요한 텍스트에 한 번쯤 사용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이번 글은 이렇게 6가지 영문 세리프 폰트를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이어서 한글 폰트와 독특한 스타일의 영문 폰트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립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새로운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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